장진 감독이 영화 '하이힐' 제목에 숨겨진 의미와 지욱 캐릭터가 지닌 비밀을 공개했다.
오는 6월 4일 개봉하는 '하이힐'은 과거의 상처로 인해 자신의 치명적인 비밀을 감춘 완벽한 강력계 형사 지욱이 새로운 삶을 위해 조직과 위험한 거래를 시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차승원, 오정세, 이솜, 고경표, 박성웅 등이 출연한다.
장진 감독은 "'하이힐'은 이 사회가 말하는 보편적 기준이란 무엇인가 의문을 던지는 영화"라고 연출의도를 전하며 "'하이힐'은 세상 편견에 부딪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가지 못하는 한 남자가 겪는 깊은 슬픔을 대중적으로 풀어낸 감성 느와르"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하이힐'은 누가 봐도 완벽한 남성의 모습을 갖춘 주인공이 끝내 숨길 수 밖에 없었던 내면의 여성성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제목에 감춰졌던 의미를 전했다.
'하이힐'의 지욱은 범접할 수 없는 스타일과 범인을 단숨에 제압하는 타고난 능력을 지닌 완벽한 남자로 경찰은 물론 거대 범죄 조직 사이에서도 전설적인 존재로 통한다. 그러나 그는 내면에 여자가 되고싶은 욕망을 숨긴 채 살아온 인물이다.
장진 감독은 "지욱 역에는 누가 보더라도 단번에 인정할만큼 완벽한 남성의 외형을 가지고 있지만 그 안에 의외의 섬세함과 감성이 존재하는 배우를 원했다. 처음부터 두말할 나위없이 차승원이 떠올랐다"며 차승원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하이힐'은 오는 6월 4일 관객들과 만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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