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 인수 소식에 11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에셋생명은 전 거래일 대비 5.32% 오른 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영국계 생명보험사인 PCA생명의 지분 전량을 1천700억원에 취득하는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인수 절차는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을 거쳐 내년 초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PCA생명은 소형 생명보험사이지만 변액보험 책임준비금이 3조8000억원으로 업계 7위”라며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이 합병하면 변액보험 책임준비금이 9조6000억원으로 메트라이프를 제치고 업계 4위로 올라서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합병 시 변액 보험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회계기준과 자본 적정성 기준 강화에 대한 준비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미래에셋생명의 이번 PCA생명 인수는 대형 호재”라고 진단했다.
정준섭 유안타증권 연구원 역시 “이번 인수는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향후 예정된 회계제도 변경, 자본규제 강화에 대응하는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며 “미래에셋생명의 자기자본 규모(2조1000억원)를 고려할 때 인수 금액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며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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