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 직후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글로벌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다. 조기편입 당일 대량의 외국인 매수가 예상된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FTSE에는 오는 16일(현지시간), MSCI에는 오는 30일에 각각 조기편입될 예정이라고 11일 전했다.
FTSE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유동비율은 21%, MSCI에서는 25%다. MSCI한국지수 내 종목비중은 0.35%로 예상된다.
글로벌 연기금 등 외국인 투자자들은 MSCI나 FTSE 지수를 투자 기준으로 삼고 있어 순매수 요인이 된다.
김동영 연구원은 MSCI의 조기편입 시 외국인 순매수를 일으키는 한국시장 내 관련자금은 약 27조원, FTSE의 한국시장 내 관련자금은 7조원 수준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한 조기편입 적용일의 외국인 수급을 추정해보면 MSCI 적용일엔 2000억원의 매수자금이 들어와 1200억원의 순매수가 일어날 것으로 봤다. FTSE의 경우 당일 외국인 매수는 750억원, 순매수 350억원이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일 오전 9시 45분 현재도 2.78%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 첫 날인 지난 10일 주가가 6.67% 올랐으며 시가총액은 9조5000억원을 기록해 코스피 시총순위 30위에 랭크됐다.
이날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거셌으며 기관이 900억원이 넘는 매물을 쏟아내는 동안 외국인은 1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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