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북한 매체가 13일 전날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 소식을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신속하게 보도했다. 지난 사례를 볼때 상당히 이례적으로 빠른 보도이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12일 남조선 전지역에서 청와대 악녀 박근혜 역도를 기어이 권력의 자리에서 끌어내리기 위한 제3차 범국민투쟁이 대규모적으로 전개됐다”면서 집회에는 전국적으로 110만여 명이 모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북한 매체가 주장한 110만명의 근거는 뭘까?
국내 대다수의 보도에서는 100만명(민중총궐기 행사 주최측 추산)으로 돼 있다. 북한 매체가 10만명을 추가한 이유가 단순히 숫자 부풀리기 일지, 전국에서 상경한 10만명을 별도로 포함한 수치인지 알 수 없다.
한편, 주최 쪽은 부산 3만5000명, 제주 5천명, 광주 1만명, 대구 4000명 등 전국 10여개 지역에서도 6만명이 집결했다고 밝혔으며 이를 북한이 반영한 것일 수도 있다.
북한방송은 이밖에 일부 시위자들이 상여를 매고 행진한 것과 여당 일부 의원들도 참석한 점, 부산과 광주 등 지역에서도 시위가 열린 사실 등도 상세하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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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로 가득한 광화문광장, 서울시청광장 일대.[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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