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농가와 상생”…新품종 배추·무 선보여
국내 농가와 수익을 함께 나누고자 추진하고 있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마트가 베타후레쉬 김장배추와 신품종 무 2종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에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베타후레쉬 김장배추와 신품종 무 2종을 각각 2480원(1통)과 1480원(1개)에 판매한다.
최근 농축수산물 값은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배추와 무 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143.6%, 139.7% 가격이 각각 상승했다. 이마트가 종자회사 ‘팜한농’, 생산 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이번 상품을 개발하게 된 이유다.
이마트의 베타후레쉬 배추는 한통에 2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또 노화방지와 비타민A 생성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일반 배추에 비해 140배나 많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국산 농산물들은 중국산을 비롯한 수입산에 치여 경쟁력을 잃어간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추김치의 경우, 김장을 담그는 가구수가 줄어들고, 포장 김치를 사먹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포장김치 브랜드 대부분은 중국산 배추를 통해 담궈진 배추를 사용했고, 배추 매출 감소는 농가에도 타격이 됐다.
이마트가 최근 몇 년간 배추 판매 추이를 검토한 결과, 배추 매출은 2012년 39억원, 2013년 33억원(전년 대비 신장률 -15.3%), 2014년 26억원(전년 대비 신장률 -21.2%)으로 감소했다.
이에 이마트는 기능성 배추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쌈용 베타후레쉬 알배기 배추 판매에 들어갔다. 신품종 배추가 추가된 이후, 배추 매출 전체를 견인했고 지난 2015년 이마트의 배추 매출은 지난해 32억원(전년 대비 23%)으로 뛰었다. 올해도 1~10월 37억원으로 증가세에 있다.
이마트는 배추와 함께 신 품종 무인 빨간무, 초록무 2가지 종류도 선보인다.
빨간무의 경우에는 껍질과 속이 모두 붉으며 안토시아닌 성분을 강화했다. 초록무는 껍질 뿐만 아니라 과육도 엷은 녹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곽대환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이마트가 경쟁력 있는 신품종 작물에 대한 계약재배를 적극 확대하면서, 국가적으로는 종자 경쟁력을 키우는 데 일조하고 농가 판로 제공과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성 김장 배추를 출시해 새로운 김장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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