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유미 기자] 브로조비치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크로아티아가 13일 오전(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스타디온 막시미르에서 펼쳐진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4차전에서 아이슬란드를 2-0으로 꺾었다. 맞대결 전까지 크로아티아와 아이슬란드는 2승 1무로 승점 동률을 이뤘다. 득점에서 앞선 크로아티아가 I조 1위, 아이슬란드가 뒤를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날 홈에서 승점 3점을 차지한 크로아티아가 마침내 단독 1위로 올라섰다.홈팀 크로아티아는 4-2-3-1로 나섰다. 마리오 만주키치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2선에는 이반 페리시치, 이반 라키티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가 위치했다. 밀란 바델리와 마테오 코바치치가 더블 볼란치로 호흡을 맞췄고, 수비진은 조십 피바리치, 도마고이 비다, 베드란 촐루카, 쉬메 브르살리코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다니엘 수바시치가 꼈다. 루카 모드리치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아이슬란드는 4-4-2 전형으로 출전했다. 길피 시구르드손과 욘 다비 뵈드바르손이 공격을 이끌었다. 2선에는 요한 구드문드손, 아론 군나르손, 비르키르 비아르나손, 엘마르 비아르나손이 위치했다. 포백은 비르키르 세바르손, 카리 아르나손, 라그나르 시구르드손, 호르두르 마그누손이 이뤘고, 골문은 하네스 할두르손이 지켰다.강호 크로아티아와의 맞대결이었지만 유로 2016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아이슬란드도 만만치 않았다. 2분 만에 아이슬란드에서 첫 슈팅이 나왔고, 공중볼 경합과 전방 압박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4분 라키티치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중원에서 탐색전을 벌였고, 크로아티아는 무리한 공격을 피하면서 체력을 안배했다. 11분 뵈드바르손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빗겨갔다. 첫 골은 크로아티아에서 나왔다. 브로조비치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잡았다.전반 종료 직전 코바치치가 골키퍼 바로 앞까지 드리블해 들어갔고 할두르손 골키퍼가 걷어냈다. 할두르손은 곧바로 페리시치의 슈팅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손으로 펀칭해 처리했다.크로아티아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루카 모드리치를 투입했다.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의 투입으로 빠른 패스플레이가 이아졌고 한층 날카로워진 공격력을 선보였다. 점유율에서도 크게 앞서며 70% 이상을 장악했다.아이슬란드가 후반 30분 선수교체를 통해 득점을 노렸지만 추가 득점은 크로아티아에서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브로조비치가 돌파하던 중 박스 바깥에서 카리 아르나손이 넘어졌고, 오른발 슈팅으로 여유롭게 마무리하면서 경기는 2-0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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