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4일 우리은행이 과점주주 매각에 따라 더 나은 지배구조를 보유한 민간은행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목표주가는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혜승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우리은행 과점주주 매각 방안’에 지난 13일 최종 낙찰자로 7개 투자자를 선정해 예보 보유 지분 51% 중 29.7%를 매각하기로 의결했다”며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자율성 및 수익성 제고를 향해 한 걸음을 내디뎠다”라고 말했다.
또, “예금보험공사가 단일주체로서 여전히 최대주주로 완전한 민영화는 아니라서 낙하산 인사와 경영간섭이 이뤄질 수 있는 우려가 존재한다”며 “다만, 우리은행은 경영권 지분 매각 방식의 민영화가 네 차례 실패했고 여전히 수요가 부족한 상황에서, 과점주주 매각방식 민영화는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과점주주 매각 후 공적자금 회수율이 83.4%가 돼 잔여지분을 통해 회수율을 높일 계획”이라며 “우리은행의 자산 건전성, 수익성 등 자체 상업성 판단에 근거한 자율 경영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해야 공적 자금 회수가 극대화될 것이므로 정부의 불합리한 경영 간섭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우리은행의 주요 주가 할인 요소였던 자산 건전성 이슈가 크게 해소됐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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