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현대중공업의 분사 결정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며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중공업은 전날 회사를 조선ㆍ해양ㆍ엔진, 전기전자, 건설장비, 로봇ㆍ정유 등 4개의 회사로 분리하는 사업분사 안건을 의결했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분사를 통해 조선ㆍ해양ㆍ엔진은 부채비율을 100% 미만으로 낮추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돼 명실상부한 선두 회사로 거듭나게 됐고 나머지 자회사도 제값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분사 이후 남은 부문은 지주회사가 되고 분할되는 로봇ㆍ정유 부문이 자사주를 보유하면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은 분사를 통해 독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입금의 적절한 배치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등 불황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체력을 지닌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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