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검찰 공소장을 부인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사진=정두언 전 의원 블로그)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검찰 공소장을 부인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사진=정두언 전 의원 블로그)

[헤럴드경제 법이슈=박진희 기자]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검찰 공소장을 부인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21일 CBC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 수사 결과(공소장)를 부인한대 대해 “10대 맞고 끝날걸 100대 맞고 끝내게 생겼다”며 “사냥꾼이 나타났는데 꿩이 사냥꾼이 무서워서 머리만 땅에다 쳐 박는 거나 똑같은 것이다. 결국 모든 것이다 드러났는데 그걸 지금 무서워서 자기 혼자 부인하고 있는 꼴인데 빨리 현실을 직시하고 인정하고 명예롭게 또 질서 있게 풀어나가 주면 국민들도 연민의 정이 생긴다. 그걸 본인이 지금 다 팽개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전의원은 또 “박근혜 대통령이 큰 기여를 한 것도 사실이다. 우리나라 검찰을 정말 180도 바꿔놓았다. 이것은 어마어마한 사회에 대한 기여다”면서 “일본 검찰도 다나카 수상을 사법처리하면서 새로운 검찰로서 태어났다. 이게 유지될지는 모르지만 우리나라 검찰도 정말 박근혜 대통령 덕분에 새롭게 태어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무슨 전략적인게 아니고 무서워서 시간을 끄는 거다. 매 맞을게 두려워 ‘내일 맞을게요, 모레 맞을 게요’하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 대통령 주변에서는 ‘대통령님 이거 인정하고 가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라는 소리를 못한다. 그런 말 하는 사람이 있으면 아직도 레이저 배터리가 남아 있는지 모르지만 또 레이저를 맞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검찰은 최순실 게이트의 문제가 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구상과 설립, 운영방안까지 모두 최 씨가 아닌 박 대통령의 머릿속에서 나온 것으로 적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