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금 가격이 올해 2월 이후 처음으로 1200달러를 밑돌며 약세다.

손재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달러화 강세 기조가 재개되자 금 가격이 하락했다”며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이 확실시 된 가운데 뉴욕 중심의 신고가 랠리가 안전자산인 금의 매력을 후퇴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특히 최근 금 가격 하락 국면에서는 ETF 자금 시장 이탈이 두드러지면서 금 가격 낙폭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미국 연준 긴축, 장기적으로는 트럼프 정책에 대한 부담이 자금 이탈을 가속화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 원유 재고 감소에도 달러화 강세와 OPEC 정례회의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며 “전날 전미석유협회(API)에서 지난주 원유 재고가 128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지만, 탄력적인 반등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달러화 강세 압력을 완화하는 정도의 영향에 그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