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야3당 원내대표가 24일 오후 회동을 갖고 경제부총리 임명 문제를 논의한다. 유일호 현 경제부총리 체제로 갈지, 임종룡 내정자를 수용할지 야권 대응책을 조율할 방침이다.
야권은 이날 오후 우상호ㆍ박지원ㆍ노회찬 원내대표 등 야3당 원내대표가 회동을 갖는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경제부총리 문제를 야3당과 상의하겠다. 어떤 방식으로 경제부총리 문제를 정리하는 게 바람직한지, ‘유일호 체제’로 가는지, 임종룡 내정자로 가는 게 맞는지 야3당과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1월 2일 개각을 통해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후임 경제부총리로 내정했다. 하지만,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과 맞물리면서 개각 자체가 반발에 부딪혀 경제부총리 임명 절차 역시 중단된 상태다. 현재 인사청문회 준비 절차 중단된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대통령 권한대행을 수행할 국무총리와 달리 현 경제 위기 상황을 감안할 때 경제부총리 임명 문제만큼은 조속히 결론 내야 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국민의당은 “국무총리와는 별도로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경제부총리 임명절차에 나설 것을 제안한다”는 의견을 밝히며 민주당 등과 각을 세우기도 했다. 최근 국민의당은 야권공조를 위해 ‘선(先) 총리 후(後) 탄핵’ 방침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가 이날 경제부총리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힌 건 국민의당이 당론을 한발 양보한 데에 따른 화답 차원도 있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이날 “빠르면 12월 2일, 늦어도 12월 9일에 탄핵안을 표결할 것이고 국회 추천 문제는 검토하지 않고 탄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불확실성을 줄여 정치일정을 예측 가능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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