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헤럴드경제 그린주거문화 대상’에서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은 현대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로 거듭 비상하고 있다. 2006년 9월, 미국 고급주거단지 비버리힐스의 ‘힐(Hill)’과 품격을 뜻하는 ‘스테이트(State)’를 결합한 브랜드 작명(作名)대로 고급스러움을 무기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힐스테이트가 세상에 소개된지 10년째인 올해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살고 싶은 아파트’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1962년 국내 처음으로 단지형 아파트를 공급하고, 1976년엔 강남 최초의 고급 중대형 아파트인 현대아파트를 지으며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현대건설은 내년 창사 70주년을 계기로 향후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럭셔리한 그 곳, 힐스테이트=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슬로건은 ‘현대가 짓는 탁월한 주거공간’이다. 기술력, 위치선택, 설계ㆍ디자인, 대(對) 고객서비스 모두 ‘탁월함’을 궁극의 목표로 삼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1만8000여가구를 공급 중에 있다.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수도권ㆍ지방 핵심지역에서 수주역량을 강화한 영향이다. 특히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THE H)’는 성공적인 분양으로 부동산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는 평가다. 고급 주택시장 공략을 위해 현대건설이 자체 개발한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인 ‘디에이치’는 3.3㎡당 분양가가 3500만원 이상인 고급 아파트에만 허락된다.
작년 6월 선보인 이 브랜드는 일반인에게도 ‘럭셔리한 아파트’로 각인되고 있다. ‘디에이치’ 아파트는 강남 최초 비정형 설계 등을 통해 외관을 차별화한다. 고급스러움과 품격을 강조한 문주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옥상엔 별도의 ‘옥상전망대’가 생긴다. 에너지 하이 세이브 시스템, 폐열회수 환기시스템(TEEMs), 에너지ㆍ환경 관리시스템(HERV)등도 적용된다.
현대건설은 도심권 재개발 등 각종 도시정비사업과 지역주택조합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했다. 힐스테이트 녹번의 경우 생활 편의성이 높고 주변에 노후된 아파트ㆍ주택에서 이전하려는 실수요자들에게 호응이 높았다.
▶고객을 중심으로=이 회사는 ‘H-상품기획 데이터베이스(DB)’를 운영해 시장과 고객에게서 탁월한 주거공간에 대한 답을 얻고 있다. 빅데이터를 통해 주택시장 트렌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최신 상품정보를 수집한다. 주부 전문가로 구성된 ‘힐스테이트 스타일러’의 의견을 수렴하고, 상품 최적화 조사와 POE(입주 후 만족도 조사)등 소비자 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애프터서비스 등 고객 민원ㆍ하자 사례 등에 대한 상품 관련 모든 데이터를 ‘H-상품기획DB’에 입력해 고객 전문가가 시장 주도 아이템과 상품 개선 아이템을 도출해 실제 적용하는 점도 이번 ‘헤럴드경제 그린주거문화 대상 종합대상’을 받는 데 기여했다.
‘힐스테이트’가 최고의 품질을 확보하는 건 고객의 소리를 중심에 놓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준공 4개월 전부터 입주 전까지 1ㆍ2차에 걸쳐 사내 준공검사를 통해 주부 매니저들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전 세대의 결함을 일일이 확인하고 점검한다. 준공 30일 전 실시되는 입주자 사전점검 시 고객이 짚어낸 결함은 입주 전에 모두 처리하고 있다. 특히 입주일로부터 AS전담팀(MOT)을 현장 상주시켜 입주초기 고객의 불편이 없도록 당일 방문해 해결토록 한다. 아울러 준공 후 25개월까지 ‘힐스테이트 라운지’를 운영해 직원들이 고객의 애프터서비스 사항을 직접 상담ㆍ처리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힐스테이트, ‘고(Go) 글로벌’=현대건설은 국내 상위 10대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해외에 국내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를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힐스테이트’가 대표적이다. 베트남 하노이에 빌라(알몬드 빌라) 98가구, 아파트(오렌지 빌라) 885가구 등 총 983가구를 힐스테이트 이름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베트남 하노이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Paris Ris 아파트 등), 홍콩(호이판 로드 등) 등에도 초대형 복합시설ㆍ고급 주거공간을 지어 대한민국의 주거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홍성원 기자/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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