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롯데주류의 ‘클라우드(Kloud)’가 출시 한달만에 프리미엄 맥주시장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독일식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으로 만든‘클라우드’는 현재 판매중인 국내 라거 맥주중 유일하게 맥주 원액에 물을 타지 않는 프리미엄 맥주다.
맥주 마니아들사이에서 ‘클라우드’를 독일 정통급 맥주라고 부르는 이유다.
‘클라우드’는 독일 등 엄선된 유럽의 호프와 효모를 사용해 만든 알코올 도수 5도의 프리미엄 리얼맥주다.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과 고급 원재료를 사용해 풍부한 거품과 맛이 강점으로 통한다. 롯데주류 측은 “한국을 대표하는 맥주를 선보이고자 한국을 의미하는 Korea의 ‘K’와 풍부한 맥주 거품을 형상화한 구름의 영문 ‘Cloud’ 단어를 결합해 브랜드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주류는 제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카스, 하이트 등과 같은 일반 맥주보다 ‘카프리’, ‘버드와이저’ 등 기존 프리미엄 맥주들과 경쟁하고자 ‘클라우드’의 출고가를 기존 프리미엄 맥주보다 8~10% 가량 저렴하게 책정했다. 특히 ‘퀸즈에일’ 등 에일맥주 병 제품과 비교하면 배 이상 낮은 가격이다.
‘클라우드’는 소비자 반응도 뜨겁다. 실제로 지난 4월 한달동안 ‘클라우드’는 롯데마트 13.2%, 홈플러스 5.5%, 세븐일레븐 5.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롯데마트에서 기존 65%와 35% 점유율을 기록하던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 등 맥주 2강 사이를 파고드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이들 오비와 하이트진로의 시장점유율은 소폭 하락하고 그 자리를 ‘클라우드’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국내 맥주시장 규모는 1억9000만상자(1상자 500㎖ 20병)로 추정된다. 이중 프리미엄 시장은 1500만~1800만상자이며, 매년 10% 가까이 고속성장하는 블루오션”이라며 ‘클라우드’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롯데주류는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4 브라질 월드컵’과 여름 성수기 등에 맞춰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찌감치 국내외에서 인기 상한가를 치는 톱스타 전지현을 ‘클라우드’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전지현을 앞세워 프리미엄 맥주을 평정하겠다는 게 롯데주류의 광고 마케팅 전략이다.
이뿐 아니다. 롯데주류는 고급 원재료와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으로 만든 ‘클라우드’는 물을 첨가하지 않은 국내 첫 맥주라는 점을 집중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주류는 맥주전문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영업력을 극대화하는 전술도 펼칠 예정이다.
롯데주류 한 관계자는 “맥주 본연의 맛이 살아 있는 독일식 정통맥주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풍부한 거품과 맛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맥주인 만큼 시판중인 프리미엄 맥주들과의 경쟁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맥주 고유의 풍미를 즐기려는 애주가와 자신만의 고품격 프리미엄 맥주를 즐겨려는 맥주 매니아층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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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최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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