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 임금 수천만원을 갈취한 건설업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신분상 약점을 악용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임금 수천만원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공갈)로 정모(52)씨 등 건설업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불법체류자니까 세금을 많이 내야 한다”고 겁을 주며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광주 광산구에서 빌라 신축공사를 하며 외국인 근로자 9명에게 마지막 달 임금 1336만원 중 836만원을 주지 않은 혐의다. 또 지난 3월부터 약 두 달간 광주 북구에서 아파트 신축공사를 진행할 때도 외국인 근로자 12명임금 5355만원 가운데 2236만원을 갈취했다.
경찰 조사를 받은 이들은 근로자들에게 나머지 급여를 모두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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