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잉락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군부의 소환요구에 응했다.
AFP통신은 23일(현지시간) 잉락 전 총리가 태국 군부에 출석했다고 보도하며 이와 함께 그와 연관된 155명의 인사들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전했다.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린 이들 중에는 잉락 총리의 일가도 포함돼 있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지난 20일 계엄령을 선포한 지 이틀 만에 쿠데타를 선언한 군부는 이날 오전 앞서 국영 TV 방송을 통해 잉락 전 총리에게 소환에 응하라고 명령했으며 “평화를 유지하고 국정문제를 순조롭게 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잉락 전 총리의 형부인 솜차이 왕사왓 전 총리 등 집권 푸어타이당 소속 다른 탁신 일가 3명에 대해서도 소환명령을 내렸다.
이밖에 친정부 시위대인 ‘레드셔츠’ 지도부와 여야 정치권 인사, 군ㆍ경찰 간부 114명에 대해서도 출석을 명령했다.
한편 잉락 전 총리는 실각 이후 현재까지 정확한 행방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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