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모바일 MMORPG 출시

사전예약 게임유저 300만명 호평

“내년엔 글로벌 시장 공략 고삐”

넷마블게임즈가 14일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사진>을 출시했다.

‘리니지2레볼루션’은 온라인게임 ‘리니지2’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대형모바일게임이다. 원작을 잇는 ▷모바일 최대규모의 오픈필드 ▷언리얼4엔진의 고품질 그래픽 ▷혈맹 시스템 ▷실시간 공성전 등을 내세우고 있다.

이 게임은 온라인 MMORPG처럼 전 지역 필드 기반의 동시접속 환경으로 시공간 제약없는 실시간 전투가 가능하다. 온라인게임과 같은 실사풍 캐릭터도 주요 특징이다. 한편 게임업계에 따르면 ‘리니지2레볼루션’의 사전예약자 수는 게임업계 최고 수준인 300만명을 돌파했다. 300만명은 국민 100명 중 6명이 게임 사전예약에 참여했다는 얘기다. 서버 선점 이벤트는 사람들이 몰려 기존 50대에서 100대로 증설했다. 공식카페는 38만명 이상이 가입했다.

지난 달부산에서 열린 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도 시연 버전을 최초 공개하며, 관람객들에게 호평받았다.

넷마블게임즈는 내년에 세계시장에 ‘리니지2레볼루션’을 선보인다. 해외에서도 ‘리니지2’ IP의 인지도가 높은 만큼, 넷마블의 서비스 경험이 더해지면 성공가능성이 한층 높아진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2레볼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데 고삐를 죈다는 방침이다. 전세계 3대 게임 시장 중 한곳인 중국에서는 최대 IT 기업 텐센트가 퍼블리싱을 맡는다.

업계 관계자는 “ ‘리니지2레볼루션’이 성공하면 그동안 PC 온라인게임의 전유물로 여긴 MMORPG가 모바일로 완전히 옮겨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리니지2레볼루션’은 앞서 출시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주요 앱스토어 최고 매출 상위권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작게임인 ‘리니지’는 1998년 출시된 이후 ‘스타크래프’와 함께 온라인게임을 열었다. 가상의 세계인 ‘아덴’을 무대로 수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당시 PC방 시대를 연 게임이기도 하다.

권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