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교사들의 성추행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킨 서울 S여중과 C중학교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최근 S여중과 C중학교에서 발생한 교사 성추행(성희롱) 의혹 사건과 관련해 감사에 착수했다며 “해당 학교에 대해 특별장학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교육청 감사관과 지역교육지원청 감사팀이 합동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학교 학생들은 최근 SNS를 통해 교사들의 성추행 및 성희롱 사례들을 잇따라 고발하면서 공론화됐고 서울시교육청은 특별장학에 들어가 S여중 교사 8명과 C중 교사 1명을 수사 의뢰했다.

시교육청은 감사를 통해 성폭력 매뉴얼 절차 준수 등 사안에 대한 적정 처리 여부, 학교 관리감독의 적정성, 사안의 축소·은폐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또 감사와 동시에 S여중과 C중 구성원에 대한 상담과 치유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피해 사실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교육청은 밝혔다.

하지만 교육청은 전날 해당 학교들에 대한 감사 착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가 교육청이 사안의 중대성을 외면한다는 비난이 일자 하루만에 이를 번복, 빈축을 샀다.

교육청 관계자는 “통상 감사는 해당 사안의 수사가 종결된 이후 들어가는데 성범죄가 민감한 사안인 데다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수사와 병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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