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도서관서 5대 문화과제 발표…시민 예술인 적극지원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20일 서울도서관에서 박원순 시장과 김정헌 문화ㆍ예술 명예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민 문화권 선언식을 개최한다.

박 시장은 먼저 5대 과제를 발표한다.

그 안에는 내년 2월 출범 목표로 다양한 시민들과 함께 ‘문화시민도시위원회’를 만들겠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시민 예술동아리 활동간 전문인력 제공, 예술인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확대, 플랫폼창동 61과 서울로 7017과 같은 지역 거점시설 확충 등을 약속할 계획이다.

이날 시는 4장 17개 조문으로 작성한 ‘서울시민 문화권 선언문’도 공개한다.

선언은 ‘시민이 문화의 주인이자 권리의 주체’라는 전문으로 시작한다. 또 제1조 ‘문화를 향유할 권리’를 통해 ‘시민은 문화예술 향유에 있어 계층ㆍ연령ㆍ지역ㆍ성차ㆍ인종ㆍ종교ㆍ국적 등에 차별을 받지 않아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외에 17개 조문은 문화 향유에 대한 시민의 의무와 시의 의무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선언문은 시민 논의와 제안을 통해 제작했다.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선언(2001)’, ‘도시의 문화적 권리와 의무에 대한 헌장(2002)’ 등 앞서 문화권 선언을 발표한 세계 도시들이 지향하는 가치도 참고했다.

선언식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시민들의 강연과 기타 공연 외에 각종 퍼포먼스도 이뤄질 예정이다.

박 시장은 “서울시민 문화권 선언은 시민이 주도하는 자율적인 문화정책을 만들어가겠다는 서울 전체의 약속”이라며 “최근 발표한 서울 예술인 플랜 등과 함께 민ㆍ관 협치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