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국영 파키스탄항공(PIA)이 이달 초 추락사고로 47명의 사망자를 낸 기종의 운항을 재개하면서 염소를 죽여 제물로 바치는 의식을 치러 논란이 일고 있다.
파키스탄 일간 익스프레스트리뷴 등에 따르면 PIA측은 지난 18일 수도 이슬라마바드 외곽에 있는 베나지르 부토 공항에서 물탄으로 가는 쌍발 터보 프로펠러기 ATR-42 여객기의 이륙에 앞서 기체 앞에서 흑염소 한 마리를 죽여 피를 내는 의식을 치렀다. 항공사 측은 최근의 항공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을 기원하는 취지에서 의식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의식을 치르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현지 언론과 트위터 등으로 확산하면서 네티즌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사진 속에는 PIA 직원들이 염소를 잡고 있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댓글과 소셜미디어에는 PIA가 안전대책보다 미신에 더 신경 쓴다며 질타 글이 빗발쳤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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