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태영호 전 주(駐)영국 북한대사관 공사가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태 전 공사는 이날 지난 7월 망명 이후 첫 공식 석상인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에 출석해 “청문회에서 권력자를 향해 예리한 질문 하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면서 “권력을 가진 정부에 대해 주시하고 비판하는 게 남한 사회의 진짜 장점이라고 본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발전 동력 아니냐”고 말했다. 태 전 공사는 북한 정세와 관련해 “내년 7월 당 대회에서 파키스탄과 인도식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는 게 김정은의 방침이다. 인정받은 후에 국제적 대화를 해서 문제를 풀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태 전 공사는 신변 안전에 대해 우려하는 기색은 없었으며, 신변보호 갑급 대상자이므로 경찰에서 신변을 보호할 예정이라고 여야 간사들은 전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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