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김성식<사진>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25일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원내대표의 런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으로는 권은희 의원이 나선다. 김 의장이 출마를 공식화함으로써 29일 치러지는 국미의당 원내대표 경선은 주승용 의원과 김 의장 2파전으로 치러진다.

김 정책위의장은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예정된 출마기자회견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국민의당의 혁신과 집권의 길을 여는 획기적 전환점을 만들고자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다”며 “바로 지금이 더 큰 민심을 담아내는 국민의당 혁신의 골든타임”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당부터 새롭게 혁신해야 한다”며 “국민들은 이번 원내대표 경선을 보고 당의 앞날을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또 “광장의 촛불 앞에 고정관념이나 선수(選數)가 무슨 의미가 있나”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만났던 의원님들께서 한결같이 말씀하신다. 우리는 겸허한 자세로 치열함과 정의로움을 더욱 가다듬고, 호남의 정신을 존중하고 호남의 미래를 대변하고, 국민의당이 동서남북으로 더 넓어질 가능성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 의장은 “정당이란 집권의 꿈을 버리는 순간 비틀거리고 곁눈질하게 된다”며 “국민의당이 갈 길이 아니며, 그래서는 국민에게 새로운 미래를 열어줄 수도 없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소명의식으로 긴박하고 비상한 앞으로의 5개월을 직시해야 한다”며 “우리 스스로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고 당의 역동적 혁신을 이루는 전환점을 만들어내야만 한다”고 했다. 또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국민들은 국민의당에 더 이상 기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 당의 운명이 걸려있는 이유”라고 했다.

김 의장은 “저는 원내대표가 되면, 말씀드린대로 반(反)수구 반(反)패권 합리적 개혁정권의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촛불민심을 받들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이 조기에 이루어지도록 하고, 박근혜 정권의 헌법파괴와 실정을 바로잡는 긴급한 개혁에도 결실이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했다. 또 “최순실 등에 대한 부정재산 몰수 및 김기춘 우병우 등에 대한 구속 수사, 전경련 해체를 포함한 재벌 개혁, 검찰 개혁과 전관예우 방지 등 권력기관 개혁, 국정교과서 폐기 및 언론 공정성 확보 등 긴급 개혁과제들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며 “이와 관련, 국회법 제85조의2에 따른 안건신속처리절차를 가동하자는 우리 당의 제안에 대해 민주당도 호응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국회의 운영과 관련한 협상에도 주도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정의로운 민주공화국,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국가대개혁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그 일환으로 개헌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지난 12월 23일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설치하기로 의결한 국가대개혁위원회와 그 산하의 개헌분과 등을 적극 지원하여, 국민이 분노하는 불공정 기득권 구조와 수명을 다한 낡은 정치제도 개혁을 위해서 적극 힘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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