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서울대공원까지 덮쳤다. 황새 2마리가 최종 감염된 것으로 판명되면서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21일 서울대공원 측에 따르면 이달 16∼17일 서울대공원에서 폐사한 황새 2마리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형)에 감염됐다.
폐사한 황새는 2007년 3월생 수컷 1마리와 2009년 3월생 암컷 1마리다.
이 황새들은 조류 18마리와 같은 우리에서 서식했다. 앞서 같은 우리에 있던 원앙 5마리가 H5 항원 양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황새와 동거한 천연기념물 원앙 8마리도 살처분됐다.
현재 공원 측은 조류를 습성에 맞게 통풍과 햇빛이 잘 드는 형태로 전시해놨다. 공원 측은 다양한 발병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을 찾기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17일부터 휴장된 상태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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