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스타 연주자들의 무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것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다. 2015년 쇼팽 콩쿠르 우승으로 단번에 클래식계 ‘아이돌’로 떠오른 조성진은 1월 3일과 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티켓예매 시작 9분만에 전석매진되며 화제를 일으킨 조성진의 이번 리사이틀 무대는 쇼팽 콩쿠르 우승이후 첫 한국무대이기도 하다. 리사이틀 양일 모두 알반 베르크 피아노 소나타 1번과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 19번 D.958을 연주하나, 3일에는 쇼팽이 4개 발라드를 4일에는 쇼팽의 피아노를 위한 24개의 프렐류드를 선보인다.
쇼팽에 이어 베토벤 소나타도 놓치면 안될 레퍼토리다. 김선욱과 백건우, 스타일이 다른 두 명의 베토벤에 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먼저 김선욱은 3월 18일 롯데콘서트홀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전국투어에 나선다. “베토벤의 음악은 밀도가 높아 엄청난 준비와 집중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연주후엔 성취감도 남다르다”며 베토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김선욱은 이번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노소나타인 열정, 비창, 월광을 선보인다.
‘건반위 구도자’인 백건우의 무대는 9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예정돼 있다. 지난 2007년 베토벤 소나타 32곡을 일주일만에 완주하는 유례없는 무대로 한국 클래식에 큰 획을 그은 그가 10년만에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로 다시 무대에 서는 것이다. 10년이 지난 그의 베토벤은 또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스타 연주자들끼리의 협연인 듀오 리사이틀도 열린다.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6월27일)ㆍ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9월26일)과 각각 듀오 리사이틀에 나선다. 2008년 프란츠 리스트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비탈리 피사렌코는 지난해 쇼팽 콩쿠르에서 조성진에 이어 2위를 한 샤를 리샤르 아믈랭과 듀오 리사이틀(10월22일)을 연다.
이밖에 작곡가 진은숙의 콘서트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아시아 초연(6월29∼7월1일)한다. 2007년 독일 바이에른 오페라 극장에서 초연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2015년 LA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과 영국 바비컨 센터가 콘서트홀 버전 오페라로 공동제작해 공연했다. 이번공연에서는 연출, 무대, 소품, 의상 등 콘서트 버전 프로덕션 그대로 선보인다.
이한빛 기자/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