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발효마늘추출물 식약처 허가…2021년 600억 매출 목표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SK바이오랜드는 유산균으로 마늘 특유의 아린 맛과 냄새를 없앤 마늘 추출물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고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인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정으로 SK바이오랜드는 유산균발효마늘 추출물을 독점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SK바이오랜드는 30년에 걸쳐 축적한 천연물 원료의 추출ㆍ발효ㆍ정제 기술을 바탕으로 마늘의 아린 맛과 냄새라는 단점을 없애는 데 성공했다.

SK바이오랜드 관계자는 “7년여 간의 유산균 발효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슈퍼푸드’ 마늘의 유용한 성분은 보전하면서, 마늘 특유의 아린 맛과 냄새를 극복해 누구나 쉽게 마늘을 섭취할 수 있게 했다”며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세계인들이 마늘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 국내 마늘 소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SK바이오랜드는 유산균발효마늘추출물을 국내 유명 건강기능식품 제조사에 납품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상품기획을 통한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에 진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지난 2011년부터 연평균 7.4% 성장했고, 2015년 성장률은 11.8%에 달할 만큼 고속성장을 하고있다. 국내 시장 규모는 2조4000억원 정도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SK바이오랜드는 지난 2008년 히알루론산으로 ‘피부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음’(제2008-38호) 인정을 받는 등 식약처로부터 여러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인정받았으며, 현재는 관절 개선(우슬초), 체지방 감소(메밀) 등 고부가 소재 건강식품 원료를 지속 개발하고 있다.

SK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오는 2021년에는 매출 6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건강기능식품 내부 역량을 더욱 강화해 고기능성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지속적으로 상품화하고 제조자개발생산(ODM),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adhone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