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조선 및 해양 선박 기자재 업체 디엠씨는 제이피엘 지분의 약 80%인 13만1766주를 90억 원에 인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디엠씨에 따르면, 조선업의 경기 불황에 대비해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위해 평판디스플레이(OLED) 공정 장비에 강점을 보유한 제이피엘을 인수하게 됐다. 이른 시일 내에 남은 20%도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제이피엘은 OLED 등 부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2006년 창업 이후 60억 원 이상의 연구개발을 투입해 OLED 공정 장비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LG전자의 1차 협력업체로 등록돼 OLED 공정 장비를 발주 받아 납품하고 있다.

김영채 디엠씨 대표는 “조선 경기의 침체 속에서도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 실적을 달성하고 있지만 현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이번 인수 계약 체결을 추진하게 됐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을 늘리는 것은 물론 사업 다각화를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돼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