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불꽃놀이 다음날 호흡기질환으로 치료를 받는 사례가 평소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내에서 진행될 새해 맞이 행사에서도 폭죽이나불꽃 등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돼 마스크 등을 착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30일 이탈리아 안사통신에 따르면 국제 학술지 ‘국제환경연구저널’은 불꽃놀이 다음 날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가 평소의 113%까지 급증한다는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을 최근 게재했다.

또 다른 학술지인 ‘대기환경’은 최신호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는 미국 독립기념일에 대기에 퍼지는 미세입자의 수치가 평시보다 42%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실었다.

화학과 환경 분야 유명 학술지인 ‘유해물질저널’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연구 기관을 인용, ”폭죽과 불꽃놀이 때 방출되는 화려한 색채와 연관된 금속 입자가 천식과 심전도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폭죽과 불꽃놀이가 물리적으로 신체에 위해를 가하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일례로 이탈리아의 경우 폭죽과 불꽃 놀이의 시끄러운 소리가 악귀를 쫓는다는 속설 때문에 요란한 불꽃놀이를 즐기는 편인데, 지난 2013년 크리스마스와 새해 전야 축제에서 발생한 폭죽 폭발 사고 등으로 2명이 사망하고 360여명이 다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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