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2017년 경영방침으로 ‘고객ㆍ사회와 함께 만드는 가치 네트워크’로 제시했다. 우 부회장은 “창의성과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먼저 우리를 스스로 변화시키고 이를 고객에 대한 가치 창출로 연결시킨다면 위기 극복과 함께 우리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를 위해 임직원들에게 우선 ‘변화를 리딩하는 사업 역량’을 요구했다.

특수강을 포함한 철 분말, 단조사업 등 신규사업의 조속한 안정화를 통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이를 새로운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 또 “적자품목이 확대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 소모적인 가격경쟁을 지양하고 철저히 고객관점에서 특화된 가치를 창출해 제공함으로써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부회장은 “우호적이지 못한 경영환경과 격화된 경쟁 속에서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는 경쟁우위 확보 전략은 더이상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발상의 전환을 촉구했다.

또 ‘서로가 공감하는 열린 문화’를 두 번째 전략 목표로 내놨다.

우 부회장은 “창의적 도전을 권장하는 활력 있는 기업문화를 근간으로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다양화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조직간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임직원 개인은 회사생활을 통해 자아실현을 이루고 동시에 회사에 대한 사명감으로 각자 업무의 가치를 향상해 나간다면 현재 시장을 억누르고 있는 위기상황이 우리에게만큼은 기회로 다가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