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가 기술 중심 선도 회사로 도약을 강조했다.
박성욱 대표는 2일 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기술 중심 회사로 선도 업체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며 “그간 우리가 쌓아온 모든 경험과 노하우가 오히려 걸림돌처럼 느껴질 정도로 반도체 기술 자체가 극심한 변곡점 위에 놓여 있고, 이런 상황의 돌파구는 기술 뿐”이라고 전했다. 원가 절감의 한계에 이른 D램과 전과는 완전히 다른 제조 관리 공정을 요구하는 3D 낸드플래시 같은 신제품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체질 변화를 강조한 것이다.
수익 구조의 강화도 강조했다. 박 대표는 “IT 산업의 급속한 발전에 발맞춰 복잡 다양해진 고객 요구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역량이 더욱 중시되고 있다”며 “고객 지향적 의사소통을 기반으로 수익 구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내부 체질 개선도 채찍질했다. 박 대표는 “패기 문화의 결정체인 ‘독한 행동’을 바탕으로 체질개선과 일하는 방식의 근원적 변화를 이어나감으로써 1등을 향한 빠르고 심도있는 변화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내부 긴장의 끊을 놓지 않았다. 직원들 하나하나가 스스로 역량을 끌어올리고 미래를 위한 변신을 가속해야 회사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는 주문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최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여가겠다는 각오 아래, 2조원이 넘는 신규 투자로 낸드플래시 신공장 설립에 착수했다. 이르면 2018년 양산을 목표로 장비 포함 최종 투자액은 15조원이 넘는 초대형 투자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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