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연초부터 분양에 나서는 아파트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이달 서울 서초구 방배 아트자이(GS건설)을 시작으로 힐스테이트 서초(현대건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삼성물산) 등 서울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이 예정돼있다. 가계부채 급증에 따라 정부의 대출 규제가 강화된 만큼 흥행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아파트 브랜드파워 상위 10개사 중 올해 첫 분양에 나서는 곳은 GS건설의 방배아트자이다. 2015년 이후 정비사업의 ‘강자’로 등극한 GS건설은 신반포자이로 2016년 마수걸이 분양에 성공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3구역을 재건축하는 방배아트자이는 전용면적 59~126㎡ 353가구 중 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리풀터널이 오는 2019년 개통되면 방배로 내방역교차로에서 서초역사거리 교차로가 연결돼 강남 접근이 20분내 가능해진다. 지난해 12월 분양보증을 받아 잔금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다.

현대건설은 1월중 GS건설과 컨소시엄으로 분양하는 율하자이힐스테이(공공분양)를 제외하면 4월 힐스테이트 서초(주상복합)가 사실상 첫 분양단지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92-1에 짓는 힐스테이트 서초는 아파트 320가구가 분양예정이다.

롯데건설은 3월 분양예정인 부산 해운대 중동 롯데캐슬(주상복합)이 마수걸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운대 중동3구역을 재개발하는 해운대 중동 롯데캐슬은 전용 84~99㎡ 838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삼성물산의 첫 분양단지는 6월 예정인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가 유력하다. 개포시영을 재건축하는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는 구룡산, 대모산, 양재천 등으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다.

대림산업은 서울 강서구 염창동 염창1구역을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염창으로 올해 분양시장을 연다. 1월 4일 청약을 시작하는 e편한세상 염창은 서울지하철 9호선 염창역과 등촌역을 이용할 수 있고, 염동초, 염창초중이 인접한 학세권 유망단지다.

수도권 지역에도 줄줄이 아파트 분양이 예고돼있다.

대우건설은 2월 평택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로 올해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동탄2 아이파크가 1월 5일 청약에 들어가 새해 분양을 시작한다. 포스코건설은 3월 의정부 장암4구역을 재개발하는 의정부장암4구역 더샵이 첫 분양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양건설산업은 2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첫 분양단지인 고덕 파라곤으로 마수걸이를 할 예정이다. SK건설은 3월 백련산 SK뷰 아이파크가 분양 첫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