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대권 도전 의사를 피력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비난의 날을 세웠다.
4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전화 연결한 안 지사는 손 전 대표에 정계 은퇴를 요구에 “오늘의 대한민국 정치의 위기는 무원칙한 정치 때문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손 전 대표의 정치 이력을 언급하면서 ”그 전엔 철새정치를 부끄러워하기라도 했는데 그 뒤부터는 구국의 결단이 되어버렸다. 김영삼 대통령이 그 뒤에 무슨 업적을 남겼더라도 저는 민주주의가 우리 국민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유일한 제도라 한다면, 민주주의 근간을 깨버린거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남의 당이든 우리 당이든 경선 앞에서 함께 경쟁하자고 하다가 불리하니까 탈퇴하는 것, 이건 정당인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기문 전 총장의 과거 행동도 지적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에 찾지 않아던 것을 두고 강력 비판했던 안 지사는 ”저는 정책과 노선으로 서로 비판하고 경쟁했으면 좋겠는데 제가 볼 때 원칙과 상식에 어긋나는 일들을 한다. 기본적으로 노무현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그렇게 처신하면 신의없는 사람이다. 한 개인과의 관계에서도 신의를 못 지키는데 어떻게 오천만 국민의 신의를 지키겠느냐“고 밝혔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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