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지난해 3분기 실적부진에 시달렸던 디지털 셋톱박스 전문기업 휴맥스가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4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휴맥스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2.2% 증가한 40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4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대비 5배 이상 증가한 100억원으로 예상됐다. 전년동기 대비로 60% 증가한 수준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초고화질 비디오 게이트웨이(UHD Video Gateway)를 본격적으로 내놓으면서 유럽 지역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일본은 신제품 출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휴맥스는 올해도 꾸준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셋톱박스(STB)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해외 대형 STB 업체가 구조조정을 겪고 있어 시장 진출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부진했던 휴맥스오토모티브는 올해 손익분기점(BEP) 수준까지 실적을 회복할 전망”이라며 “앞으로 꾸준한 성장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은 휴맥스의 올해 실적 추정치로 매출 1조4764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 휴맥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로 각각 9%, 39.9% 증가할 전망”이라며 “STB 매출 증가는 유럽이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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