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쉼팡’ 메뉴·서비스등 지원
호텔신라(대표 이부진)는 자사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17호점으로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함덕쉼팡’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쉼팡’은 큰 돌이나 넙적한 돌을 원형으로 평평하게 만들어 길을 가던 사람들이 잠시 쉴 수 있도록 만든 쉼터를 뜻한다.
김은정(여ㆍ40) 씨가 2014년부터 운영한 ‘함덕쉼팡’은 해물라면 불고기 전골 비빔밥 등을 주 메뉴로 일 평균 15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20평 규모의 소규모 음식점이다. 영업주 김 씨는 제주 출신으로 호텔, 식당에서의 근무 경험을 토대로 장사를 하겠다는 의욕은 있었지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조리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장사가 잘 되지 않았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상황이 지속됐다.
몸이 불편한 김 씨의 남편도 감귤 단속반 활동까지 하며 생계를 위해 노력했지만 두 자녀의 교육비와 생활비를 감당하며 빚까지 갚기는 힘든 상황이었다. 특히 ‘함덕쉼팡’은 여름에만 9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함덕해수욕장, 올레길 19코스등 관광명소들이 인근에 위치해 관광객과 도민의 접근이 용이한 지리적 이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있었다.
호텔신라는 ‘함덕쉼팡’의 장점을 살려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맛집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식당주인과의 면담과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17호점 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새롭게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호텔의 고객 응대 서비스 교육도 실시해 올 2월말 재개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호텔신라가 제주도, 지역방송사 JIBS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취지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장연주 기자/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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