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스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율 266%…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시설투자로 올해도 호실적 기대
- 포스코 ICT, 포스코 수주로 안정적 매출…전기차 충전 플랫폼 신사업도 안정적 성장
- 제닉, ‘하유미팩’ 매출 확대로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중국 생산량 증가로 수익성 개선 기대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장기 경기침체로 코스닥 상장사들이 매출은 늘고 이익은 줄어드는 ‘불황형’ 흑자를 기록하는 가운데 테스와 포스코ICT, 제닉이 호실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반도체 장비 기업 테스는 3D낸드(NAND·메모리반도체) 수주 증가에 따른 관련 장비 매출 증가로 지난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추정기관구 3곳 이상)가 347억원으로, 전년(95억원)대비 265.9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매출액도 전년대비 65.5% 늘어난 16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테스는 이미 상향 조정된 컨센서스마저 웃도는 실적이 기대된다”면서 “양대고객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부터 반도체장비 수주가 활발히 전개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ICT와 제닉의 2016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전년대비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ICT의 지난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471억원으로, 전년대비 236.89%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순이익도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제닉의 영업이익 추정치도 전년보다 201.36% 늘어난 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실적개선 3인방의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테스는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시설투자에 나서고 있고 SK하이닉스가 청주 및 중국 우시 지역에 시설투자 결정하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공간 확장에 나서기로 하면서 올해 이익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테스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대비 34.02% 증가한 4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포스코ICT는 최근 포스코와 모두 1455억원 규모의 포스코 IT 아웃소싱 SLA 계약을 체결하면서 안정적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최근 아마존웹서비스와의 클라우드 서비스 시작 등 대외사업도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는 점 또한 향후 실적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 사업도 본격적인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포스코ICT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601억원으로, 전년대비 27.7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화장품제업체 제닉도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하유미팩’ 매출 확대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특히 중국 생산량 증설을 통해 올해 외형 성장이 기대되며 마스크팩 매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제닉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110억원으로, 전년대비 16.49%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최서연 한양증권 연구원은 “품목별로 보면 하이드로겔 마스크의 비중이 50%로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매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제닉은 현재 중국에서 200억원 규모의 1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1000억원 생산규모의 2공장을 추가 증설할 예정”이라며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공급이 논의되는 중국 고객사들이 늘고 있어 향후 매출 비중 확대는 물론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박세환 기자/
test1011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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