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코스피는 6일 대장주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 발표가 지수 상승을 견인, 2050선 추격에 나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16포인트(0.30%) 오른 2048.11로 출발했다.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 대비 6.86포인트(0.34%) 오른 2048.81을 지나고 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나란히 142억원, 15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홀로 252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림세다.
운수창고(-1.03%), 운송장비(-0.93%), 은행(-0.62%), 전기가스업(-0.61%), 의약품(-0.61%), 통신업(-0.45%), 종이ㆍ목재(-0.41%), 은행(-0.40%), 금융업(-0.34%), 통신업(-0.27%)은 내림세다.
삼성전자의 영향으로 전기전자(1.99%)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제조업(0.70%), 비금속광물(0.22%), 기계(0.21%), 철강ㆍ금속(0.17%), 서비스업(0.13%), 보험(0.12%)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2.08%), SK하이닉스(2.24%), NAVER(0.38%), 삼성물산(0.00%), 삼성생명(0.00%)은 오름세다.
현대차(-1.30%), 한국전력(-0.79%), 현대모비스(-1.60%), POSCO(-0.81%), 신한지주(-1.00%)는 내림세다.
이 시각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발표로 2%대 강세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UBS(1만2080주), 모건스탠리(8161주), 메릴린치(4515주) 등 외국계 증권사가 포진해 있다.
이날 개장 전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53조원, 영업이익이 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9.84% 증가했다.
이는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증권사 평균 전망치(컨센서스)인 8조2000억원을 무려 1조원 웃도는 수치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로 평가된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9조원대에 올라선 것은 2013년 3분기 역대 최고치인 10조1600억원 이후 3년여 만이다.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효과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시각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56% 오른 4만8150원을 지나고 있다.
장중 한때 4만845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NAND) 플레시메모리 등 반도체 가격 상승과 더불어 이날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에 SK하이닉스 역시 4분기 실적 기대감이 고조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는 1조2552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26.9%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현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D램 업체들의 제한적인 공급상황이 지속하는데다 NAND 경쟁력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1% 증가한 5조98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대한항공이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5%대 급락세다.
대한항공은 전일 장 마감 후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4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2200만4890주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2만450원이며 최종 발행가액은 다음 달 28일 확정된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3월28일이다.
대한항공 측은 “조달 자금을 모두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로 인해 약 200% 이상의 부채비율 감소 효과가 예상된다”며 “최근 실적과 원화 약세 국면 완화를 감안할 때, 부채비율이 1000%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 9000억원에 달하는 회사채 조기상환 리스크도 축소될 전망”이라며 “자당 가치 희석효과와 수급 불안정으로 단기적으로는 악재가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증자 리스크와 관련한 불확실성 해소라는 관점에서 해석하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가 인수전 본입찰을 앞두고 4%대 강세다.
금호타이어의 인수전 본입찰은 오는 12일로, 흥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주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초 진행된 예비입찰에서 중국기업이 1조원을 써냈다. 또한 우선매수권을 가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도 강한 인수 의지를 보이고 있어 흥행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3포인트(0.04%) 오른 642.71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30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억원, 85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셀트리온(-0.66%), 카카오(-1.55%), CJ E&M(-0.81%), 코미팜(-1.02%), 바이로메드(-0.95%), 에스에프에이(-0.46%)는 내림세다.
반면, 메디톡스(0.11%), SK머티리얼즈(1.80%), 로엔(0.00%), 컴투스(1.91%)는 오름세다.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는 제주반도체가 60억 규모 계약체결에 3%대 강세다.
제주반도체는 대만 업체인 UNITED MICROELECTRONICS CORPORATION과 60억원 규모의 메모리 설계 등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오르비텍이 대규모 수주 소식에 9%대 강세다.
오르비텍은 전날 미국 보잉의 1차 협력사인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와 389억5322만원 규모의 정밀가공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5년 매출액의 121.36%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시각 원ㆍ달러환율은 전날보다 0.45원(0.03%) 오른 118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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