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넥스 상장사인 씨케이컴퍼니가 정보통신(IT)사업 진출을 보류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케이컴퍼니는 이달 9일 완료하기로 한 엔키소프트와의 주식교환을 취소했다.
지난해 11월 7일 이사회결의를 통해 엔키소프트와의 ‘주식의 포괄적 교환 결정’을 결의하고 주식교환 절차를 진행했던 씨케이컴퍼니는 엔키소프트가 계약을 취소하면서 IT 사업으로의 진출 역시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1월 예정된 엔키소프트와의 연결 매출 구성 역시 취소됐다.
당초 씨케이컴퍼니는 신성장 동력 발굴을 목적으로 IT 업체인 엔키소프트를 100% 자회사화 할 계획이었으나, 시장에선 IT 분야 기업과의 연계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당시 유안타증권은 “우유눈꽃빙수기를 제작하는 씨케이컴퍼니와 3D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엔키소프트는 서로 사업 영역이 상이해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씨케이컴퍼니는 지난해 초 빙수기 매출이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으나, 지난해 10월 기업 설명회를 통해 50억원으로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중국산 저가 빙수기 제품이 유입되고, 눈꽃빙수기 유통가격 하락되는 가운데 국내 대형 프랜차이즈들이 장비도입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다만 씨케이컴퍼니는 IT 사업 등으로의 사업 다각화 기조는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씨케이컴퍼니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30일,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사업 목적으로 광고대행업, 전시대행업, 번역서비스업, 상품중개업, 포털 정보매개 서비스업, 부동산 임대업 등 다수의 사업들을 정관에 추가했다”며 “사업 다각화 추진을 지속해 사업의 규모를 키우고 코스닥 상장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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