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주한 일본 대사관이 우리나라 국회의원을 상대로 전방위 로비를 벌이는 정황이 포착됐다. 일본 대사가 부산 일본 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에 항의하며 본국으로 소환된 것과 맞물리면서 로비의 목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보도채널 YTN에 따르면 주한 일본 대사관에 나와있는 자위대 소속 무관 3명(대령)이 최근 우리나라 국회의원에게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 일본 무관들이 만나려고 하는 의원들은 주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이다.
일본 무관들은 백승주ㆍ이종명 새누리당 의원과 김중로 국민의당 의원, 19대 국회 국방위였던 김성찬 새누리당 의원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의원은 면담 일정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대사관 측은 연말연시나 설 명절을 전후로 무관들이 인사차 군 출신 무관들을 찾는다고 YTN에 설명했다.
YTN은 최근 부산 일본 영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설치 문제로 일본 대사가 소환되는 등 민감한 시기에 국방위 의원들을 접촉했다는 점에서 인사 차원을 넘어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test102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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