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고속도로 건설 5개년계획’ 총29조 투입…경제효과 86조예상

경기도 하남시 인근과 양평군을 잇는 총연장 26.8㎞의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새로 생긴다. 작년 6월 확장이 결정된 김해 신공항과 부산 신항으로 향하는 여객ㆍ물류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밀양~진례(18.6km), 부산신항~김해(14.6km)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16년~2020년)’을 밝혔다. 향후 5년간 신규 고속도로 13개(총연장 288.7㎞)와 10개 노선 확장 공사(165.7㎞)가 새롭게 추진된다. 이제껏 진행해온 36개 고속도로 신설ㆍ확장 사업이 모두 포함됐다. 결국 총 사업은 59개, 28조9000억원 규모다.

신규추진 사업엔 안산~인천(수도권 제2순환도로ㆍ15.2㎞), 서울~양평 고속도로 등이 담겼다. 도시부 혼잡 완화를 위한 것이다. 김해공항∼대동(중앙선), 칠원∼창원(남해선), 서평택∼매송(서해안선) 등 도로용량을 넘은 구간은 상습정체 해소를 위한 확장 공사를 추진한다.

부산신항~김해, 밀양~진례, 대산~당진고속도로 등 김해 신공항과 부산신항, 산업단지 등 물류거점을 연계하는 도로도 신설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산신항~김해 구간은 작년 12월 민자 제안이 들어왔는데 타당성이 입증되면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계획엔 또 제천~영월, 성주~대구, 공주~청주 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들어 있다. 국토의 동서축를 잇는 도로가 위ㆍ아래(남북축)보다 열악한 걸 보완하려는 차원이다.

국토부는 2020년 이후 해당 사업이 모두 끝나면 고속도로 총연장 5000㎞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2015년 기준 고속도로 길이는 총 4193㎞다. 혼잡구간도 계획대로 하면 49.4% 해소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85조5000억원의 경제 파급효과와 29만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된다”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사업은 최대한 조기 착공하고, 이번에 반영하지 않은 사업은 여건을 살펴 추가 반영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홍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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