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제2부속실장을 지낸 인물로 청와대 구조를 잘 알고 있는 인사다.
전 의원은 10일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출연해 박 대통령의 대리인단이 주장한 세월호 당일 행적에 대해 ‘어불성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관저에 들어가면 내실이 있다. 대통령 내외가 기거하는 일상 생활을 하는 편안한 공간이다”라며 “그 안에 가면 침실과 서재밖에 없다. 혼자 앉아서 서류 보고 하는 공간이지 참모들 불러서 회의하는 집무실이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집무실은 본관 집무실 밖에 없다. 15시 35분 경에 관저에서 머리 손질을 했다고 돼 있는데 여기에는 또 집무실이라고 안 써놓고 관저라고 써 놨다”라며 “스스로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도 관저에 집무실이란 존재하지 않았으며 박 대통령의 대리인단이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서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의 집무실은 청와대 본관에만 있다. 김기춘 전 실장이 거짓말로 만들어낸 공간이 관저 집무실이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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