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한화그룹이 미래의 노벨상 후보들인 과학영재들을 초청해 독일과 스위스의 선진 과학기관과 연구소를 방문,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에 초청된 과학영재들은 지난해 8월 개최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의 입상자 중 은상 이상 5개팀 10여명이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6박 8일간 한화그룹 내 글로벌 사업장인 독일 한화큐셀과 2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입자물리가속기연구소인 유럽입자물리연구소를 방문했다. 이 곳에서 학생들은 발전된 과학기술력과 창의, 혁신사례들을 관찰하고 체험했으며, 현지 연구원의 특강 및 학생들과 대담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시간도 가졌다.

태양의 도시로 유명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에서는 친환경 에너지가 실제 도시생활에 어떻게 적용되고 사용되는 지도 살펴봤다. 지난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박청훈 창원과학고 2학년 학생은 “이번 해외 선진과학기관 방문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더 넓은 과학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한화그룹이 미래의 노벨상 후보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한 청소년 과학경진대회다. 단순히 과학영재를 발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구와 인류 현안에 대한 청소년의 과학적 이해를 높인다는 공익적 취지에 따라 ‘지구를 살리자’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고 있다. 지난 6년간 4000여개팀 8700여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역대 수상자들 가운데 60%가 넘는 학생들이 해외 명문대, 서울대, KAIST, 포스텍 등 국내외 우수대학으로 진학했다.

청소년 과학경진대회로는 국내 최대의 상금규모를 자랑한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40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지며, 금상, 은상 외 동상 및 특별상을 받은 모든 본선 진출 팀에게도 200만원에서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은상 수상 이상의 팀에게는 미국 또는 유럽의 선진 과학기관을 방문, 견학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한편 올해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오는 3월부터 홈페이지에서 서류접수를 시작하고, 5월과 6월에 1,2차 예선을 거쳐 8월에 본선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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