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추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이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했다는 그 자체가 대한민국의 자랑이고 후대의 귀감이 돼야할 것이기 때문에 되도록 반 전 총장에 대해선 언급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반 전 총장이 ‘어설픈 흉내’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반 전 총장이 어설픈 대권주자 흉내내기 말고 보다 끝까지 나라를 자긍심을 지키는 쪽으로 (총장 퇴임 직후 정부직을 맡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는 유엔총회 결의안 11호에 대한) 유엔의 결정(유권해석)이 있기 전까지 자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그는 “부패로 한국의 국격이 떨어지고 인권이 짓밟힌 박근혜정부 5년 동안 이렇다 할 대선후보 한 명도 만들어내지 못한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의 낯뜨거운 모셔오기 경쟁에 반 전 총장이 제대로 처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반 전 총장의 과거 한일 위안부 협상에 대한 발언을 거론하며 “짓밟힌 전시 인권을 보호하고 감시하고 꾸짖을 책무가 있는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인권의식과 기본권 의식이 박약했지만, 우리가 뽑은 사무총장이기에 그런 말바꾸기도 평가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여수 수산시장 화재와 관련 빠른 시일 내 지원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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