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경찰이 지하철 방화사건을 계기로 전동차에 직접 탑승해 지하철 안전순찰 등 지하철 범죄 강력 대응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7일 도곡역에서 발생한 지하철 방화사건을 계기로 서울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지하철 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하철 전동차에 직접 탑승해 첫 칸부터 마지막 칸까지 이동하며 안전위해 요소를 점검하는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9일부터 시작될 지하철 안전예방순찰활동에는 지하철 경찰대 경찰관 및 기동중대 등 지원경력을 비롯해 지하철 보안관 등 활용가능한 인적 자원이 총 동원된다. 경찰은 이를 위해 경찰관 99명, 지하철보안관 163명, 지원의경 80명 등 총 342명의 인력을 동원한다.

경찰 및 보안관을 합동 순찰팀으로 편성해 서울 전역의 지하철 노선별로 전담 순찰팀을 지정, 이용객이 최고조에 달하는 출근 시간대에는 역 구내 및 승강장을 중심으로 거점 배치한다. 또한 이용객이 적은 오전이나 오후 시간대에는 전동차 내에 직접 탑승해 순찰한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신나 등 인화성 물질, 흉기, 폭발 의심물 등을 소지했는지 여부를 적극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방화, 흉기소지, 전동차 내 소란 등 안전 위해 행위를 목격했을 경우 즉시 112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