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다보스포럼서 전면 부상 미래모빌리티 놓고 존재감 각인 CES서도 미래차 경영 광폭행보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전 세계 국가 수반 및 정계ㆍ재계ㆍ학계 대표주자들이 참석하는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자동차 CEO 및 석학들과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관련 활발한 교류를 펼쳤다.
2009년 다보스포럼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선정된 정 부회장은 이번에 미래모빌리티를 놓고 세계적인 인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미래차 경영자로서의 존재감을 뚜렷이 부각시켰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2014년 이후 3년 만에 다보스포럼을 찾아 자동차분과위원회 주요 세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자동차분과위원회의 올해 주제인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미래운송 수단에 대한 전망과 분석을 공유했다. 또 글로벌 완성차 업체 CEO, 자동차 분야 석학들과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 부회장은 특히 자동차분과위원회 세션 중 도심 운송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자율주행차와 공유경제를 집중적으로 다룬 ‘자율주행차의 미래’ 세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25년 운전자 개입이 거의 없는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규정 4단계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차가 본격 등장하면 자율주행차 시장은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이와 함께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계 CEO들과 만나 미래 자동차 트렌드와 방향성,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완성차 업계 CEO들은 올해 중점 추진 프로젝트로 ▷도심 자율주행차의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의 현실화 ▷운송 자재 혁명의 가속화 ▷사이버 보안 강화 ▷친환경차 글로벌 로드맵 등 5가지 항목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 시험 운영 지역과 차종 등을 늘려 차량의 안전성과 적용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커넥티비티를 활용한 미래 신개념 수송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여기에 신소재 개발을 위해 업체 간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해킹 방지 및 차량 보안을 위한 국제적 협조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파리기후변화 협약 이행 촉구도 포함됐다.
정 부회장은 이처럼 미래모빌리티 구현을 위해 글로벌 CEO들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데 동참하며 현대차의 미래차 경영을 적극 주도했다. 나아가 정 부회장은 세계 경제 대표들이 모인 다보스포럼에서 미래차 경영자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앞서 국제 모터쇼, CES(소비자가전전시회)에서 전면에 등장한 데 이어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며 정 부회장의 미래차 역할론에 더욱 큰 무게가 실리게 됐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현대차 미래차 개발과제인 프로젝트 아이오닉을 공개했고, 지난 1월 CES에선 직접 자율주행차를 시연하는 등 미래차 경영자로서 활발한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정태일 기자/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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