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春節)맞아 동대문 찾은 외국인 잡아라 -두타면세점 D10층에 ‘위스키바’ 개설 -롯데피트인 동대문점도 춘절 맞이 이벤트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요우커(遊客ㆍ중국인 관광객)들의 성지로 불리던 동대문은 최근 그 명성이 추락했다. 과거 한국의 패션을 찾아 동대문을 찾았던 요우커들은 다른 지역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최근 요우커들이 주로 찾는 관광지는 롯데백화점ㆍ롯데면세점 소공점이 있는 명동 등지나, 젊음의 거리 홍대ㆍ가로수길ㆍ강남등지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ㆍ동대문과 낙산공원 등 인근의 관광자원들은 현재 예전의 명성을 잃어가고 있다.

하지만 유통업계가 과거 동대문의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춘절(春節)을 맞아 다양한 콘셉트의 문화콘텐츠와 이벤트를 제공하면서 한국을 찾는 요우커들이 동대문으로 눈길을 돌리도록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두산타워에 위치한 두타면세점이다. 최근 두타면세점은 스코틀랜드 위스키 브랜드인 글렌모렌지와 함께 D10층 라운지에 두타 바(DOOTA BAR)를 오픈했다. 두타 측은 오는 3월 24일까지 두 달간 이 바를 운영할 계획이다. 바에서는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글렌모렌지 위스키를 비롯해 헤네시 코냑 및 기타 와인의 무료시음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면세전용상품인 두탁(Duthac), 테인(Tayne), 탈로간(Tarlogan)과 로스팅 기법으로 제조해 진한 초콜릿 풍미가 일품인 시그넷(Signet) 등 글렌모렌지의 다양한 위스키를 직접 구입할 수도 있다.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이하 피트인)’도 춘절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피트인은 중국 관광객을 위한 ‘판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피트인 정문 앞 소나무 숲에 ‘판다’ 조형물을 활용해 포토존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춘절 연휴기간동안 중국관광객을 위한 ‘전통놀이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윷놀이와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의 놀이문화를 피트인에서 선보이고, 놀이를 즐기는 관광객들에게는 붉은 닭의 해를 기념해 ‘불닭볶음면’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정준택 롯데피트인 동대문점 점장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아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관광객이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은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채로운 한류체험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타면세점 관계자도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춘절을 맞아 쇼핑하며 축제처럼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체험 코너를 다양하게 마련했다”며 “밤낮없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두타면세점의 매력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