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군 장병들의 겨울철 주요 임무인 제설 작업을 민간에 맡기자는 취지로 말했다.
문 전 대표는 25일 오후 강원도 양양군 한 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며 배식업무를 도왔다. 문 전 대표는 “제가 공수부대에서 만기제대하고 제 아들도 육군 만기제대했다”면서 “군 장병들의 마음, 군대를 보낸 부모의 마음을 잘 안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아들이 군대 가 있는 동안 제 아내는 거리에서 군복 입은 사람만 보면 눈물을 흘렸다”면서 “그게 부모의 마음”이라고 전했다.
문 전 대표는 부대 간부와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의 군 복무 시절을 소개했다.
문 전 대표는 “밖에서는 눈이 좋지만 군대에서는 지긋지긋했다”면서 “(군 복무할 때) 우리 여단장이 전두환(전 대통령)이었다. 한번은 눈을 안 치웠다고 당직 사령을 영창 보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한 간부가 “이제 사병들이 눈 치우는 법을 몰라 간부들이 직접 가르쳐야 한다”고 말하자 “앞으로 그런 식(제설)의 노동은 민간에 넘기든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자신이 내놓은 군 복무기간 단축 공약을 비판한 데 대해 “아마 군대를 잘 안 겪어 봐서 그런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test102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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