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한 TV 프로그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사를 풍자한 동영상이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네덜란드 코미디언이자 작가인 아르옌 루바흐는 자신의 이름을 건 ‘루바흐와 함께하는 일요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네덜란드를 트럼프에게 소개한다며 트럼프의 취임사를 신랄하게 비틀었다. 이 동영상은 내레이터가 트럼프 대통령의 말투와 즐겨쓰는 단어를 그대로 흉내낸 성대모사로 더 큰 웃음을 줬다. 네덜란드어가 유럽 최고의 언어라면서 다른 나라의 언어는 모두 실패했고, 덴마크어는 재앙(disaster)이라고 표현해 익살을 부렸다. 특히 자국 테마파크인 슬라흐하렌을 소개하면서 “조랑말을 움켜쥘 수도 있어 환상적”이라고 해 큰 웃음을 줬다.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음담패설 녹음파일에서 ‘당신이 스타라면 여성의 성기를 움켜쥘 수 있다’고 한 것을 꼬집은 셈이다.

신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