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메이크업과 이를 지워내기 위한 자극적인 클렌징, 커피와 술, 규칙적이지 못한 식습관 등은 성인여드름을 나타나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피부재생 능력이 청소년들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성인에게 나타나는 여드름은 치료하기도 어렵다.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남는 등 여드름 증상이 가라앉더라도 환자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요소들이 남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여드름이 ‘지루성여드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루성여드름은 지루성피부염과 관련이 있는 증상으로 그 형태가 일반 여드름과 비슷한 점이 있어 일반인들이 오인하기 쉽다.
지루성피부염한의원으로 잘 알려진 경희샘한의원의 구재돈 원장은 “지루성여드름을 일반 여드름으로 오인하게 되면 당연히 잘못된 치료방식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며 “그렇게 되면 제대로 된 치료효과가 나타나기도 어렵게 된다”고 지적했다.
일반 여드름과 지루성여드름…이렇게 비교해야
구 원장은 우선 자신의 얼굴에 나타나고 있는 여드름의 증상을 파악해 지루성여드름이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확한 치료법을 선택해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남기 전에 치료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희샘한의원 측에 따르면 두 여드름은 호발부위와 가려움, 홍조, 염증 등의 요소를 비교해 봄으로써 구별해낼 수 있다.
지루성여드름의 특성을 살펴보면 입 주변 및 아랫입술 부위, 코 주변, 턱 주변, 관자놀이에서 광대의 측면까지의 부위에 잘 발생하게 된다.
가려움이 없는 일반 여드름과 달리 더운 곳에 가거나 피곤할 때 쉽게 얼굴이 간지러울 수 있다. 특히 코 주변과 눈썹 사이가 심하게 간지럽다. 심한 경우에는 따가움도 느껴진다.
여드름이 난 부위 뿐 아니라 여드름이 없는 부위의 피부도 발갛게 보인다. 점과 같은 홍반도 나타난다. 여드름 부위에만 홍조를 보이는 일반 여드름과는 대조적이다.
발진의 경우 홍반이나 구진, 간지러움 증상이 하루 이틀 발생했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게 된다. 고름이 생기는 일반 여드름과는 다르다.
구 원장은 “지루성여드름이 있는 경우 지루성피부염, 그 중에서도 지루성두피염을 함께 겪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두피가 간지러운 증상, 각질이 쉽게 일어나는 증상 등이 있다면 의심해볼만 하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가족력이 매우 영향을 많이 끼치는 질환으로 부모나 형제에게 지루성피부염이 있다면 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루성여드름, 지루성피부염 치료로 해결할 수 있어
경희샘한의원은 지루성여드름의 발생 양상을 파악한 후 이에 맞는 치료법을 제시해 뛰어난 치료 결과를 내고 있다.
여드름과 지루성여드름이 함께 존재하는 경우는 지루성여드름이 먼저 생기고 나서 일반 여드름이 생긴 경우와 그 반대의 순서로 생긴 순서로 나눌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우선 지루성여드름을 먼저 치료한 후에 여드름을 치료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구 원장은 “임상적으로 지루성피부염에 여드름이 함께 존재하는 경우에는 지루성피부염만 치료해도 여드름은 90% 이상의 확률로 함께 사라진다”고 말했다.
일반 여드름이 없이 홍반, 수포, 구진, 모낭염 등이 여드름처럼 보여 환자들이 오인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붉은 반점이 여드름처럼 보이지만 안면지루성피부염인 경우가 많다는 것.
마찬가지로 지루성피부염 치료를 통해 나을 수 있다. 지루성여드름 환자의 체질별 분류를 통해 피부염증 자체를 확실하게 치료하는 약침요법과 몸속의 원인을 제거하는 탕약치료가 효과적이다.
지루성여드름 한방치료는 이렇게…
구 원장은 “열대사장애가 지루성피부염의 근본원인인 만큼 머리와 얼굴에 쏠린 열을 식혀야만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며 “체질에 맞는 약재를 이용해 열대사장에 치료에 집중하게 되는데, 탕약을 복용함으로써 얼굴은 물론 두피나 가슴에 나타나고 있던 증상도 점차 가라앉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희샘한의원의 한약치료는 피부질환의 원인을 치료하면서 동시에 몸속의 기혈을 바로잡고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어, 증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한다.
탕약 및 외용제에는 합성 스테로이드 성분이 전혀 들어 있지 않아 부작용 걱정을 덜었으며, 간 기능 스크리닝 검사를 시행해 간독성이 발생할 가능성을 애초에 차단하고 있다. 또 식약청에 의한 엄격한 검사를 통과한 청정약재만 사용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탕약치료와 함께 받게 되는 약침치료는 피부의 재생을 돕고, 항염증 작용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유효성분을 직접 피부에 주입하기 때문에 미량을 사용해도 효과가 뛰어나며 매우 빠른 호전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구 원장은 “한약치료와 약침시술 외에도 생활 속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식이요법을 환자에게 지도하고, 피부 회복에 도움이 되는 천연약재 성분의 외용제 또한 홈케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해 두고 있다”며 “안전한 한방치료를 통해 성인여드름, 지루성피부염을 한 번에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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