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ㆍ ㈜호반관광레저산업, 실시협약 체결 -550억 투자, 2019년 준공 예정 [헤럴드경제=박준환(춘천)기자] 춘천시는 삼악산 로프웨이 설치 사업과 관련, 민간사업자인 ㈜호반관광레저산업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춘천시의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이 통과된 12월 20일 이후 본격적인 협상을 벌여 왔다.

지난달 31일 체결한 협약에 따라 민간사업자는 총사업비 550억원 전체를 투자, 시설 준공과 동시에 시에 시설과 부지 일체를 기부채납하고 최장 20년간 운영권을 갖는다. 운영기간 동안 영업이익의 10%는 춘천시 관광발전기금으로 내도록 했다.

자본금 관리에 대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사업자가 자본 총계 300억원에 대해서는 시와의 협의 아래 95% 이상의 원금보장형 금융상품 등에 한해서만 투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손해발생 시에는 증자 등을 통해 자본총계 300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또 영업이익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사업자는 시가 지정하는 회계법인의 외부감사를 받도록 했다.

민간사업자는 협약 이행을 보증하기 위해 총사업비의 5%인 총 27억5000만원을 협약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현금 또는 지방계약법 시행령에 따른 보증서를 시에 납부해야 한다.

시는 민간사업자로부터 협약이행보증이 이뤄지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강원도, 춘천시, 민간사업자 간 투자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시와 사업자는 이달부터 실시설계 및 환경영향평가 등의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이어 2018년 상반기 착공, 2019년 준공 계획이다

이 사업은 삼천동에서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악산까지 3.6㎞에 이르는 국내 최장의 로프웨이를 설치하는 것으로, 완공하면 연 13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추진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00억원, 고용 유발효과 16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본격적인 운영 시에는 연간 5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시는 삼악산 로프웨이가 운영에 들어가면 기존 소양강스카이워크, 토이로봇관, 어린이글램핑장 등과 함께 어린이 동반 가족체류형 관광기반이 갖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