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 전원주택 분양사기에 연루된 혐의로 고소된 배우 박은수(70) 씨에 대해 경찰이 불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박 씨가 분양업자에게 돈을 받고 전원주택 단지에 살지 않으면서 사는 척하며 시세차액을 벌 수 있다는 식으로 속인 혐의(사기)로 지난 8월 고소(본지 지난해 8월 19일 10면 참조)된 사건에 대해 증거불충분 무혐의로 검찰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박 씨는 최근 본지 취재진과 만나 “우연히 알게 된 분양업자들이 전원주택 단지내 빈 집에서 6개월 살라고 하고 남는 외제차량 있으니 두어달 사용하라고 한 게 전부다”며 “그 대가로 카탈로그 사진 찍어주고 분양주택 보러 온 사람들에게 가끔 집 좋다는 식으로 말한 것일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 씨는 “시세 차익을 봤다거나 하는 내용의 말을 한 적이 없고 분양업자들에게 월급 한 푼 받은 것도 없다”며 “분양업자들과 분양받은 사람들 사이에 끼어서 괜히 돌팔매를 맞은 것”이라고 했다.
사건을 송치받은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1월초 피고소인 조사를 위해 인천지검으로 관련 서류를 보냈다. 인천지검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내에 사건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박 씨는 MBC 농촌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이’ 역으로 잘 알려졌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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