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선사로부터 원유운반선 4척 수주

-올 해 만 1.6조원 수주 달성…“수익성 고려 선별 수주 전략”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성동조선해양은 1일 그리스 탱커전문 선사로부터 15만8000t급 원유운반선 4척(옵션 2처 포함)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성동조선해양은 이로써 올해 만 1조6000억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하게됐다.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은 길이 277m, 폭 48m, 높이 23.1m 규모로 14.2노트의 속도로 운항이 능한 수에즈막스 탱커다. 지난 4월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5척과 같은 선종이다.

성동조선해양은 올 해 수에즈막스 탱커와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을 주력 선종으로 정하고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올 해 수주한 29척(1조6000억원 규모)중 이 두 선종의 비율은 72%에 달한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해부터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주력 성종을 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수주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다양한 선종을 여러 척 수주하는 것보다 같은 선종을 연속적으로 건조할 경우 설계 및 건조기간을 단축시키고 안정적인 생산 체계 구축이 가능해 품질도 높이고 원가 절감 효과도 노릴 수 있기 대문이다.

강양수 성동조선해양 영업본부 상무는 “계약단계에서부터 수익성이 담보된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하는 한편 공정 전 분야에 걸쳐 원가율을 지키는 등 영업이익 실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조선해양은 이번에 선박한 원유운반선 4척을 2016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 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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