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4차 산업혁명’ 이슈 선점을 위한 대선주자간 주도권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산업용 로봇 국산 1호를 만든 이봉진 씨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한 글이지만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에둘러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안 전 대표는 지난 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정밀공학회 초대회장인 이봉진 씨의 인터뷰 기사 일부를 발췌하고 관련 기사를 링크했다. 안 전 대표는 이 초대회장에 대해 1980년 국산 1호 산업용 로봇을 만든 공장자동화 기술의 1인자라고 소개했다.

안 전 대표는 이 초대회장의 인터뷰 발언을 그대로 옮겼다.
“10년, 20년 밀고 나가야 하는 일을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조직의 리더로 앉아야죠.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지 모르면 안 되죠. 누구한테 얘기 듣고 참고하는 것으로는 안 돼요. 리더가 선견지명과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 합니다.”
안 전 대표의 페이스북 메시지는 ‘4차 산업혁명’ 이슈를 놓고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정부 주도의 4차 산업혁명 지원 방안을 내놓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안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 토론회에 참석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를 만나는 등 자신의 전문분야임을 강조하고 있다.
안 전 대표는 문 전 대표를 향해 ‘4차 산업혁명’ 공개 토론을 요구하기도 했다.
test102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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